3/29일 금요기도회 롬 4:17~18 말씀 "참 믿음" (조원직 목사님) 사명을 받고 선교지로 떠난 조카가 두달만에 풍토병으로 순교한 것에 충격을 받은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깊은 고민을 시작한 신학자 앤드류머리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참 믿음'에 대한 설교 돈과 믿음 중 무엇을 선택하고 사는가. 우리는 '참 믿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옳은 것을 구하지 못한다 거짓믿음은 1. 약속이 없는 믿음 (그저 자신의 신념) 2. 확률적 믿음 (틀리면 흔들림) 3. 헌신이 없는 믿음 (순종, 행함X) 말씀 지식이 기반이 되어서 기도할 것. 그것 없이 기도만 하면 그 날 사건, 감정에 따라 기도하게 됨 참 믿음은 1. 약속이 먼저가 되는 믿음 (하나님이 사랑하심, 회복, 용서하셨다, 영원으로 불렀다. 세상 지위에 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인생은 정말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오늘 회사 행사가 있어 이동시간도 많았고, 기다리는 시간도 많았다 무엇을 하던지 휴대폰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집단적으로, 습관적으로 데이타를 소모하도록 코딩된 로보트처럼 느껴졌다 잘났든 못났든, 젊던 나이들었던 상관없이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의미없이 나이를 먹고, 시간을 억지로 채워서 죽는다 아무도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없다 천에 한 명도, 만에 한 명도 인생과 삶 속에 하나님을 떠올리는 사람이 없다 하나님은 온 만물에 충만하시고, 설교는 몇 천편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성경책은 휴대폰의 1/20 값도 되지 않는데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이토록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 놀랍다 그리고 의미없는 지식이 끝임없이 생산되고 소..
3/24일 주일 3부 말씀은 출 17:8~16절 말씀 "승리한 사람들" (이성희 목사님) 다들 사실을 말한다. 아말렉 군대와 싸웠던 여호수아의 군대를 보면 여호수아의 병사는 병사대로 지휘관은 지휘관대로.. 보이는 사실이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일에는 배후가 있을 수 있으며 성도에게는 영적인 배후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는 말씀이었다본문에는 모세의 팔을 들었던 아론과 훌이었으며, 가나 혼인잔치에서는 물을 떠다줬던 하인들이었다 3/24일 주일 4부 말씀은 왕하 2:9절 말씀 "갑절의 은혜" (조원직 목사님) 좋은 멘토가 있어야 된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축복하신다. 인복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사람을 따르는 것도 어느정도까지. 하나님을 완전 의지해야한다성격은 은혜받으면 하나님께서 바꾸시므로 굳이 남을 ..
3부 찬양을 앞두고 집에서 찬양을 연습했다 그 속의 가사는 얼마나 놀라웠는지 주님이 보좌에 앉으시고 모든 열방이 주님께 경배하고 찬양을 한다그 소리에 천사들이 화답을 하고 하늘과 땅에 소리와 영광이 가득하다 가슴이 너무 벅찼다나의 지난 일주일은 전혀 빛나지 않았었는데 내 입으로 이 찬양을 드린다는건 뭐랄까..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영광스럽기도 하고 어딘지 격이 맞지 않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부르는 느낌이다 내일도 이 찬양의 벅찬 은혜와 감격이 동일하게 나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예배시간에 마음을 다해 주님께 찬양하는,어딘지 미친 것 같은 모습의 한 명이 우리교회에 있다면 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내일 하나님이 나의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나는 성전을 가득 채우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먼저 ..
첫 자영업으로 조그만 마트를 1년 반 정도 운영했었는데시간이 갈수록 이것은 매우 고단한 일이 되었다 두번째로는 카페를 2년 반 운영했었는데첫번째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더 신경이 쓰이고 적자가 컸다 카페를 폐업한지 4개월이 되어도 인수할 사람이 없는데오늘 어쩌다 보러온 사람이 한명 있어 잠깐 보여주고 보낸 뒤 남아서 냉장고의 썩어가는 걸 치우고 더러워진 바닥을 닦았다 한 달쯤 전에 씨름하며 기도하다가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걸 깨닫고 홀가분하고 위로를 받았던 것 같은데요 몇 주 또 시들해지고 오늘 어두운 카페에서 혼자 이것저것 치우고 있자니다시 마음이 침울하고 썩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마트를 처음 시작하고 담임 목사님께서 찾아와 기도를 해주셨을때나는 마치 이마트를 개업하는 기분이었다. '맞은편 가게..
종종 사마리아 우물에서 만난 그 여인을 생각한다 그가 마셨던 우물물은 효과가 제한적이라 다시금 목말랐고, 물을 길어야했고, 이것을 피동적이고 무의미하게 하는 동안 마음은 자괴감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비로소 그는 하나님을 만났고, 걷잡을 수 없는 생수가 영혼에서 펑펑 솟아나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이제 나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과 같이 그 속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 나리라' 단순히 믿다/안믿다로 해결될 것 같았던 이 문제는 다시금 어떤 믿음의 단계가 요구되는 것인지 믿는데도 나는 목마르다 내가 상상하는 '생수의 강'은 개인이 마시기에 스케일이 너무 커서 감당치 못할, 거대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같은 것인데 마음을 모아 기도를 하고, 현장에 있듯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고, 성령..
저녁 기도회를 갔는데 시작 기도가 잘 되지 않았다 주님이 주인입니다. 낮아지게 해주세요 더 낮아지게 해주세요 한참을 마음을 다해 기도했는데 이후로 기도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내가 하나님보다 낮아질때 물이 흐르는 것처럼 기도가 되는 것이겠구나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말은 해도 실제로 내 마음속에서는 순위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구나 싶었다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처럼 전자의 전위차를 전압이라 한다 높은 전압이란 상대적인 차이라 높이가 높아져도 되고 낮기가 낮아져도 되는데 이처럼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과 나 사이 위상차에서 '영광' 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높음을 깨닫는 방법이 있고, 내가 겸손해지는 방법이 있다 하나님을 알수록 실제 위치를 점점 깨닫게 될 것이고 내가 세례요한처럼 더 낮아..
회사 신입때 나를 유난히 싫어하던 선배가 하나 있었다 거칠거나 인상이 나쁜건 아닌데도 늘 잔잔하게 날 비웃는 사람, 한번 미워하면 끝까지 미워하는 타입이랄까. 나는 언제 뭘하다 그 사람에게 찍히게 되었는진 모르지만 살면서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부류라고 생각했다. 회사생활 7년을 채우는 동안 유독 그 한 사람과는 부서가 바뀌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렇게도 날 미워하고 사람들 앞에서 비꼬고 면박주던 사람이 점차 마음이 풀려 어느덧 나에게 가장 도움을 많이 주는 선배가 되었고, 어제 회식때는 막내인 나까지 멤버에 끼워넣어 서로 먹고 놀고 껴안고 서로 예전에 잘못했다느니 씨발 부라더 서로 고맙다, 사랑한다느니, 함께 끝까지 가자(?)느니 했다 (이해관계이긴 했겠지만) 언제까지일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부..
속회예배를 했다 말씀은 금주 3부 본문을 그대로 하여 말씀을 통해 느낀 점이나 삶의 소회를 나눈다이번주는 작년에 우리가정이 이 속에 편입되고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섬겼다 제목 : 네 세대(Four Generations)본문 : 사무엘상 8장 19절 말씀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내용은 모세의 이스라엘 1세대, 여호수아 2세대, 이후 하나님을 모르는 3세대, 하나님을 거역한 본문의 4세대 였고아내는 다음 통일한국 시대를 살아갈 딸들을 위해 우리가 믿음으로 더 잘 키워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는 삶과 본문을 함께 나누었다 얼마전 내가 퇴근을 하고 왔어도 티비를 보면서 '아빠가 일하고 왔는데 내가 왜 인사를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던 순진한 만두이야..
주일이 지났다. 금요일 저녁예배는 은혜에 대한 기대로 시작되어, 토요특새 찬양과 저녁 찬양 연습과, 주일 예배, 4부 설교에 정점을 찍어 완전 무장을 하고 나서월요일을 정신없이 보내면 이내 번아웃이 된다 나는 오늘 회사에서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한번 하나님 생각을 놓치고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퇴근 시간이 되어 있고 마음은 지쳐있다 오늘 새벽에는 무슨 말씀이었더라..나는 어제까지 어떤 메시지를 마음에 담았었으며그 메시지는 왜 오늘의 힘이 되지 못하는 걸까 ================= 어제는 한국에 오신 친분있는 선교사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선교사님이 은혜를 유지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말씀이나 묵상일 수 있으나본인의 경우엔 성도간의 교제라고 하셨다 나는 갑자기 방법을 찾은 듯한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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