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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4.07.24 00:19 |

삼일같은 하루였다

팀과 부서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문제는 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단지 너무 다르구나

나는 이제 더 맞춰줄수 없는데 어떡해야되나

어떻게 해서 들어왔는데
이렇게 끝내서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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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환이오빠 준환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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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4.06.23 20:08 |
사람은 대략 80살을 산다고 하더라
나는 삼십년을 넘게 살았는데
아직 한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잠깐 머물다 사라질 몸뚱아리와 의지와 글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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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환이오빠 준환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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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느린 듯하나 살 같이 지난다

 
나는 흙을 손발에 터덥터덥 묻히고 놀던
 
오락실을 몰래 다니던, 차가운 새벽 외로이 수능을 준비하던
 
푸른 군복에 달빛을 맞으며 서있던 그 곳에 여태 머물러 있는데
 
변화에 적응이 느린 나에게 지구땅은 너무 급하게 도는 곳이라
 
느린것 하나 없고 쉬운일 또한 없더라
 

 

 
이렇게 뜻은 때를 기다리다 제자리에 머무르기 쉽고
 
나이와 책임은 해를 거듭하며 무게를 더한다
 
불공정한 게임을 하듯 마치 사기를 당하는 것처럼
 

 

 
누구나 이십대를 보내고
 
취직을 하고 사회에 일원이 되어가겠지만
 
혹시 시간을 내어 나의 생각을 잠시 들어준다면
 
힘겨이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들아,
 
우리 무의미하게 어제도 지금도 걷는 이 길은
 
너무나 아까운 것들을 많이 잃어버리고 말았구나
 
우리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모르는 곳을 향해 쫓기듯 길을 달리다
 
문득 인생의 어느 자락에 길을 멈추어 아스라이 흘려보낸 것들을 돌이키게 된다면
 
우리에게 펼쳐졌던 오늘의 소중한 가능성이 애석하지 않겠는가
 
 
 
어제를 많은 뒤척임으로 밤을 보낸 내가 오늘은 일어나 아침에 눈을 떴는데 
 
향긋한 초록의 내음이 숨과 섞여 콧속 가득 들어온다 이렇게
 
 
 
내가 그렇게 그리던 예전의 그 봄이 지금 돌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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