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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였다.

설교제목 '제자화'는 1차적인 의미에서 조금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삶의 현상을 이해하고 영적으로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은 나에게 더없이 필요한 말씀이었다.
하지만 내 현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았다 

'주님, 저는 세무서에서 말이 되지 않는 그 근거로 소득세 추징이 되면 당장 다음달 통장 잔고가 부족하게 됩니다.
업체에서는 납기를 계속 딜레이시켜 다음 달부터 일정이 부러지게 됩니다. 진급도 막막한 상황에 있습니다.
반 년째 내놓은 상가는 저희가 들였던 시설비 반의 반으로 내렸고, 그나마도 들어올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삶의 문제로 침울하나 내 상황과 상관 없는 듯 주님께서는 밀접한 과외를 해주신다. 
나는 도무지 이것이 당장의 해결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내 급한 이슈에 대해 나보다 조금 덜 관심있으신 것 같고, 

더 느긋하신 것 같고,
그저 내가 더 주님을 알길 원하시는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감사하고, 때로는 너무 무섭고, 속이 상하고..


5/12일 주일4부 요 9:1~5 말씀 "제자화"(조원직 목사님) 

어떤 설교를 하던 찬양인도를 하던 주님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뿐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다. 찬양이 잘 되지 않고, 기도가 잘 되지 않고 이전에  
예배의 자리에 나오기만 해도 은혜를 이미 받은 것이다

1. 떡이신 예수
요한복음은 기적이 계속 소개된다. 
기적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 떡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므로 받은 것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청년의 시절동안 예수님을 먼저 만날 것, 
깨닫고,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고

재물도 많이 많이 받을 것 (깨닫지 않고 받는 것은 저주가 된다)

2. 물이신 예수
본질적인 목마름
목마른 자(사마리아 여인, 간음한 여인)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셨다.
목마르지 않은 (스스로 선한)자는 하나님께서 만나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시면 목마름이 사라진다. 

구약시대 성막에서 물두멍에 물을 채우는 (반복적이고 상징적인)행위를 통해 실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3. 빛이신 예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빛(창조의 둘째날)이신 예수께서 우리 내면을 밝혀 주신다. 
예수께서 먼저 알고 맹인을 찾아가신다(가다=알다)
본문의 맹인은 날때부터 보지 못해 보는 것에 대한 비전도 가지지 못한(모르는) 상태
사방이 막힌 곳과 더러운 유혹의 장소, 분노의 장소, 폐허에도 성령이 계신다(구원의 점진성)
단지 모르는 것 뿐이므로 예수께서 만나주셔야 한다. 주께서 친히 만나 주신다.

몸이 성전에 왔지만 실상은 예수께서 우리를 지금 만나주신 것이다. 이것을 삶에 연장시켜야 한다.
우리의 직장과 학교에 하나님께서 만나주신다. 성령께서 준비(선행)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믿음으로 혹은 담대하게 부딪혀 나아갈 필요가 있다.

장애에 대한 해석
1. 인간의 죄로 인해
아담으로부터 진행된 타락속에 생겨난 질병으로 고난을 받게 됨 → 회개필요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자녀들을 치심)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하나님다움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때에 일하시기 위함
(*일하시는 때
 : 비전을 받은 뒤 하나님의 때를 알기 위한 기도가 필요함. 우리는 자꾸 앞서가기 때문에 지친다.
   비전을 크게 잡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타임스케쥴을 맞추게 해주세요. 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해주세요. 미루지 않게 해주세요.
   say "답답한건 내 문제다. 억울한건 내 잘못이다")

사역이든, 직업에든 쓰임 받고 있을때 열심히 할 것.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미친 듯 할 것.
사람과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리더가 될 것.

모든 시선을 주님께 맞추고 간절히 만나 달라고 기도할 것.
say "주여 제 영의 눈을 뜨게 해 주세요, 막힌 담, 산을 옮겨주세요. 깨닫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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