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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생활

2019.4.20_인생의 참 의미

준환이형님 2019. 4. 20. 23:44

고난주간이었다  
우리교회에서는 개화기 선교사님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889년부터 황무지같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미국, 캐나다, 호주의 감리교, 장로교회의 선교사님들의 행적은
100년이 지나 그 풍성한 열매를 먹고 사는 내가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희생과 어려움이었다

 

우리나라는 일제의 수탈이 아니더라도 
여전한 당파싸움에, 무속신앙과 유교의 굴레와 가난과 질병이 만연한 절망적인 나라였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던 선교사님들은 
나병환자의 치료를 위해 고름을 자기의 입으로 빨고,

교회와 학교를 세워 복음과, 글씨와, 장사를 가르치고
병원을 세우고 의술로 사람을 고쳤다

대외적으로 이 나라의 상황을 알렸으며,

일제에 항거하다 추방당하고,

이 땅을 위해 한 평생 사랑하다 순교하셨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지금의 교과서에는 한 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숨겨진 
선교사님들과 기독교인들의 수많은 행적들. 

이것은 얼마나 받은 은혜에 대한 왜곡이고 은폐인가

과연 우리의 역사동안 이런 헌신적인 영향력이 어디에 있었던가

 

나였으면 그 좋은 학위와 세상의 부와 지위를 버리고 

은혜를 모르는 이 나라를 위해서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엔 화가 너무 났다. 그러다가 묵상을 했다

 

왜 그랬을까.. 정말 그들은 왜 그랬을까

 

잠깐 왔다가 돌아가는 세상

우리가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들은 어떤 가치를 깨우쳤기에 이 곳에 올수 있었으며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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